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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다 # 퇴사 후 2개월 지나다
박로미
2024. 5. 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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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이 없었다.
퇴사 후에 하려고 마음 먹었던 해외여행과 자격증, 운동 ...하나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집안일 정리해야 하는 것을 모두 마쳐가는 상황이고, 4박5일로 전라도 여행도 다녀왔다.
2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사랑하는 큰고모를 하늘로 보낸일이 제일 큰일이고 해야할 많은 일들이 주어졌었다.
아직도 혼자 있을 때면 문득 떠오른다.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 어떻게 살지 걱정하지마~! 다 방법이 있으니 함께 찾아보자고 말했던 것 마저 후회가 든다.
괜한 희망을 준 것은 아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병원에서 혼자 있게 하진 않았을텐데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큰고모가 떠오를 때면 마음이 아프다.
무관심과 무지, 무감각 했던 나의 지난 날들의 후회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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